사회
정부 "혈액보유량 3일치 아래로 급감…헌혈 동참해달라"
입력 2020-05-13 12:28  | 수정 2020-05-20 13:05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오늘(13일) 당부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간 혈액 보급량이 급감하면서 3일분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괄조정관은 "등교 연기에 따라 전체 헌혈의 약 30%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헌혈 부진과 함께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해 개인 헌혈도 위축되는 반면, 그간 연기됐던 수술이 재개되는 등 의료기관의 혈액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지속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의료기관의 적정사용 협조 요청과 함께 안전한 채혈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