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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PD 측 “‘학폭 논란’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들 고소…법적대응 계속”
입력 2020-05-13 11:41 
김유진PD 고소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학폭 논란 김유진PD가 자신을 비방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고소했다.

13일 오전 김유진PD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제현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유진PD가 지난 12일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행위에 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현에 따르면 김유진PD는 허위사실이 처음 유포됐을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사실 여부를 가리기 보다는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그는 사과문으로 인해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의 말이 사실처럼 인정된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고소를 결정했다.


법무법인 제현은 아직도 김유진PD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며 이미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된 고소인에 대한 허위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 및 증인을 확보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사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한편 김유진PD는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에게 집단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글로 인해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출연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하고 사과문을 두 차례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예비 신랑 이원일에게까지 불똥이 튀어 그 역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후 김유진PD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와 학폭 사실을 부인하는 글을 남긴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다행히 그는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김유진PD와 그의 가족들은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해 강경 대응을 할 것이란 입장을 보인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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