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필옵틱스, 1분기 영업이익 38억원…흑자전환
입력 2020-05-13 11:20 

OLED 및 이차전지 레이저 공정 장비 전문기업 필옵틱스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4억원으로 3.4% 증가했고 순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514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수주가 급감, 2017년 4분기부터 적자가 이어지다 최근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설비의 수주 증가와 원가율 하락을 기반으로 9분기 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올해 초부터 누적 1000억원 이상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는 등 수주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수주잔고는 1890억원에 달하며, 최근 2년 간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산업트렌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신규설비 라인업을 늘린 것이 수주 증가의 요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노력해 온 원가절감 활동과 효율적인 인력 운용으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설비 다변화로 특정 설비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 성장 기틀을 마련해 향후 전방 산업의 신규라인 투자 시 대규모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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