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경욱, 중국동포 상대 현상금 걸고 하는 말이…
입력 2020-05-13 11:16  | 수정 2020-05-20 12:05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좋은 일에 쓰겠다며 1500만원을 내걸자, 누리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민 의원은 13일 SNS에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60만 원을 기부하셨는데 제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저는 제돈 1500만 원을 좋은 일에 쓰겠다"며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여러분, 이번 부정선거를 밝힐 수 있는 제보를 주시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민 의원이 말하는 '좋은 일'은 부정선거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와 제보를 위한 현상금인 것입니다.

민 의원은 "오늘 접수되는 결정적인 증거와 제보에는 500만원, 내일은 400만원, 15일 300만원, 16일 200만 원, 17일에는 100만원을 드리겠다"며 "본인 이야기여도 좋다. 주변 사람의 이야기여도 좋다. 서두르라. 하루에 현상금이 100만원씩 줄어든다"고 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 의원이 지난 11일 투표조작의 증거라고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선관위에서 유출된 실제 투표용지인 것으로 확인하고 12일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민 의원을 중심으로 일부 지지자들은 21대 총선의 부정선거를 연일 주장하고 있으며, 민 의원은 그제(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15총선 개표조작과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를 열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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