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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득점 1도움’ 울산 주니오, K리그1 1R MVP
입력 2020-05-13 10:18 
주니오(오른쪽)는 9일 열린 K리그1 1라운드 울산현대-상주상무전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브라질 출신 울산현대 공격수 주니오가 2020시즌 K리그1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리그는 지난 8일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 2부리그 모두 일제히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의 승리의 대한 집념은 뜨거웠다.
K리그에 11년 만에 돌아온 이청용부터 국가대표 출신 조현우, 윤빛가람 등 영입해 화제를 모았던 울산현대는 9일 홈으로 상주상무를 불러들여 4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골잔치를 벌였다.
주니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주니오는 전반 7분 만에 김태환의 패스를 이어받아 팀의 첫 골을 넣은 뒤, 전반 추가 시간 김인성이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주니오는 후반 6분 이상헌의 골에도 관여하며 1도움을 올렸으며 이후 울산은 후반 29분 윤빛가람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4-0 승리를 거뒀다.
한편, K리그2 1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즈의 박용지다.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 경기에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박용지가 1-1의 후반 47분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올 시즌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대전은 역사적인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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