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동, 미국에 총 697억원 규모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 수출
입력 2020-05-13 10:16 

의류제조기업 국동은 189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방호복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정부에 납품하는 것으로, 1차 381억원, 2차 127억원을 포함해 총 697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31%에 해당한다.
국동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상황에서 대규모 수출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방호복 수출량이 대폭 늘면서 2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동 관계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와 방호복 관련 상담이 진행 중"이라며 "마스크 제품 또한 생산을 요청받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동의 나이키와 칼하트, H&M 등 글로벌 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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