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TX, 코로나19 진단키트 140억원어치 영국으로 수출키로
입력 2020-05-13 10:02 

STX는 웰스바이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140억원어치를 영국으로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물량은 150만명 이상을 진단할 수 있는 규모로 이달 말께 영국으로 출발한다. 영국 현지 마케팅은 우리들제약이 맡는다.
웰스바이오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는 CE(유럽의료기기인증)와 식약처 수출 허가를 신청했으며, 5월 내 관련 인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STX는 국내 업체들의 코로나19 진단키트나 마스크 등을 미주, 중남미, 유럽 소재 국가에 수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러시아, CIS,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ortable X-Ray, 음압병동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나 방호 용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STX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출의 본격적인 개시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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