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대 전 이태원 방문"…훈련병 45명 자진신고
입력 2020-05-13 09:56  | 수정 2020-05-20 10:05

이번 주 진행된 신병으로 입소한 훈련병 가운데 이태원 유흥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숫자가 대폭 늘었습니다.

오늘(1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주 입대한 훈련병 45명이 입대 전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했다고 스스로 신고했습니다. 지난주에 스스로 신고한 훈련병을 포함하면 총 77명입니다.

자진신고 한 장병은 총 21명입니다. 자진신고 기간이었던 지난 주말 17명이 신고했고, 이후 4명이 추가 신고했습니다.

군은 자진신고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현재 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 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 시설을 이용한 장병의 자진신고를 받았습니다.

군은 신고하지 않은 장병의 이태원 방문이 적발될 경우 규정에 따라 가중처벌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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