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온스글로벌, `리즈톡스` 사각턱 임상 2상계획 승인받아
입력 2020-05-13 09:55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주)'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임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효과적인 용량을 탐색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는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기존 의약품이 없고, 간단한 절차를 통해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해 사용하는 만큼 추가 적응증 획득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즈톡스는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고, 눈가주름 개선적응증은 오는 3분기 허가 변경이 완료될 전망이다. 치료영역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중이고, 오는 2022년 식약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리즈톡스' 사용범위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용과 치료 영역 적응증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응증 확대, 해외 임상 및 품목허가 추진, 글로벌 GMP 수준 공장 증설, 신제품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며 "미용과 치료 영역에서 적응증을 빠르게 획득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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