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더프레시, 고흥 마늘농가 지원 나선다
입력 2020-05-13 09:31 
곽용구 GS리테일 신선식품부문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송귀근 고흥군수(왼쪽에서 여섯번째)가 지난 12일 GS더프레시 명일점 매장앞에서 농가돕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GS리테일]

GS더프레시는 다음달 3일까지 전라남도 고흥군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고흥 농가돕기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시세가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고흥군 마늘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동안 약 7억 상당의 고흥 주대마늘과 양파 등을 판매한다. 주대마늘은 이달 수확한 햇마늘로 뿌리째 뽑아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매운맛이 적은 게 특징이다.
앞서 GS더프레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약 42만단의 고흥 주대마늘을 매입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밖에 GS더프레시는 경남 밀양의 서홍감자를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번 물량은 밀양시 7개 농가와 손잡고 약 6000평 규모의 감자밭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마련했다. 서홍감자는 동그란 모양에 고구마처럼 붉은빛을 띄며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정이동 GS리테일 채소팀장은 "상생장터는 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판매 및 시세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고객에게는 최적의 조건을 지닌 산지의 고품질 우수상품을 알뜰하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전국 산지의 주요 농산물 취급을 확대해 지자체와 농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고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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