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메이드,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흑자전환
입력 2020-05-13 09:10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로 라이선스 게임 출시·로열티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상승했다"며 "중국 저작권 소송 배상금 수령과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미르4'를 개발 중이다. 미르 IP 관련 저작권 분쟁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는 각오다. 최근 중국 란샤(전 샨다게임즈 자회사)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제기한 '미르의 전설3' 중재에 승소해 IP 권리를 인정받았다.

위메이드는 "이번 소송 결과는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웹게임 저작권 침해 최종심과 셩취게임즈(전 샨다게임즈) '미르의 전설2' 중재 등 주요 소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또한,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계열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장르별 총 10종의 신작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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