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폭행' 용의자 검거 주력
입력 2009-03-09 11:45  | 수정 2009-03-09 14:10
【 앵커멘트 】
지난 7일 경찰을 때리고 지갑을 빼앗아 신용카드를 쓴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거지에 형사대를 급파하는 등 체포에 나섰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서울 혜화경찰서 박 모 경사를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았던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박 모 씨로 밝혀진 용의자는 신용카드로 옷과 담배를 사고 나서 지하철을 타고 영등포 방면으로 이동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한 인터넷 카페 회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또 지난 7일 시위 참가자 2∼3명에 대해 경찰관 폭행과 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연행자 중 1명이 박 경사 집단 폭행에 가담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참가자는 폭행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가담자를 비롯해 상습 시위 전력자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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