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비상경제 중대본서 55만개+α 일자리 공급 논의"
입력 2020-05-13 08:28 
경제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옆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있다. 2020.5.7 kimsdoo@yna.co.kr (끝) ...

정부는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녹실(綠室)회의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강신욱 통계청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은 고용시장과 관련해 코로나19 영향이 집중된 대면 서비스업 분야가 더 어려워진 가운데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등에서도 충격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의 영향이 미쳤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참석자들은 우리 고용시장에서도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크게 영향이 나타난 임시·일용직,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을 대처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정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오는 14일과 21일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55만개+α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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