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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이수페타시스, 올해 체질 개선 및 턴어라운드 성공 예상"
입력 2020-05-13 08:18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올해 체질 개선 및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더해져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체질 개선과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전망"이라면서 "무엇보다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은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데, 5G 인프라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코로나 언택트 국면에서 G사 중심으로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증가하는 등 영업 환경이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밀도 다층 기판(HDI)은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에다가 기술적으로 강점을 갖는 텐팅(Tenting) 공법으로 회귀함에 따라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2분기는 플래그십 판매 부진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는 신모델 효과에 힘입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었던 중국 후난 법인은 지난해 경영진 교체 및 전격적인 전략 변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도모했고 C사, N사 등 미주향 중다층 MLB 수주 호조에 따라 적자폭을 크게 줄일 것"이라면서 "또다른 적자 사업부인 연성 인쇄회로기판(PCB)은 사업장 매각 등 고강도 효율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고,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35억원 적자를 저점으로 2분기는 53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는 11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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