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질병관리청 승격 빠를수록 좋아" 신속한 추진 당부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질병관리청 승격은 빠를수록 좋다며, 21대 국회에서 최우선과제로 다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정책을 재포장하지 말고 과감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밝힌 코로나19 관련 대책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먼저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는 일은 빠를수록 좋다며, 지난 총선 때 여야가 모두 공약한 만큼 21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3차 추경도 곧바로 추진해, 내수를 살리고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첫째 실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과감해야 합니다. 셋째 치밀하고 섬세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 당시 IT 인프라를 구축해 IT 강국이 된 것처럼, 과감히 대규모 사업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또한 과감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기존의 해오던 사업을 재포장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전 국민 고용보험과 관련해서는 "좋은 제도도 정교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치밀하고 섬세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MBN 뉴스 황재헌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