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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신비한 동물퀴즈’ 박은영, 막판 뒤집기로 ‘우승’ (ft. 놀라운 하이에나의 세계)
입력 2020-05-13 00:19  | 수정 2020-05-13 0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신비한 동물퀴즈 신봉선과 박은영이 새로 합류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일 방송된 MBN 예능 ‘신비한 동물퀴즈에서는 신봉선, 강남, 황제성, 김수용, 박은영이 출연해 아프리카에서 만난 하이에나 가족 이야기와 남다른 발재간으로 암컷을 유혹하는 뽀족꼬리들꿩, 귀여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프레디도그 등을 주제로 다양한 퀴즈를 풀었다.
이날 신봉선은 달팽이, 박은영은 표범을 동물 닮은꼴로 선택해 이목을 끌었다. ‘달팽이 맘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신봉선은 시장에서 사온 부추에서 달팽이를 발견해 5개월간 키우고 있다”면서 제가 코 수술을 두 번 해서 ‘코코라고 지어줬다. 만약 한 번 수술하고 만났으면 그냥 ‘코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프리 선언 후 첫 방송 출연이었다. 그는 제가 성격도 급하고 걸음걸이도 빠르다. 그래서 남편이 표범 잠옷을 선물해 줬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본격적인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몸으로 말해요 코너에서는 암컷 뾰족꼬리들꿩을 춤으로 유혹하라는 문제부터, 귀여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프레리도그의 남다른 가족애를 확인하는 방법 등을 풀면서 박은영과 신봉선은 19금을 넘나드는 오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하이에나에 관한 문제는 출연자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이에나는 지구상 가장 엄격한 서열구조를 가졌고, 암컷 하이에나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수컷보다 힘이 세다고 했다. 모계 사회이다 보니, 수컷들은 가장 서열이 가장 낮고, 여성파워가 가장 세다는 사실에 모두가 놀랐다.
MC 김성주는 하이에나의 서열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암수의 생식기가 똑같이 생겼다”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강남은 이 상태는 파이팅, 업돼 있을 때 아니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제작진은 하이에나의 생식기를 나뭇잎으로 가려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신봉선은 하이에나의 생식기를 ‘창에 비유해 김성주와 이야기를 나눠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암컷 하이에나의 사후 피임법을 비롯해, 한 통로로 출산과 소변 등의 활동을 하는 것과 초산 사망률과 사산률 등이 밝혀져 이목을 끌었고, 자유자재로 생식기를 몸 안으로 넣는 하이에나의 생태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박은영은 녹화 초반 긴장한 모습과 달리, 퀴즈가 진행될수록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각 동물의 울음소리를 따라 하는가 하면, ‘프레리도그가 서로 가족임을 확인하는 법과 ‘암컷과 수컷의 생식기 모양이 비슷한 하이에나의 교미 방법 등에서 기상천외한 답변으로 경악하게 만들었다.
강남은 박은영의 답변을 전해 듣고 이 누나 미친 것 같다”고 놀라워해 폭소를 안겼다. 황제성도 프리랜서 선언하지 않았으면 방송국에서 알아서 나가라고 했을 것”이라며 어떻게 이런 끼를 숨기고 있었나 궁금하다”며 박은영의 반전 모습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이날 신봉선이 맹활약했다. 그는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MC 김성주와 함께 출연하고 있어서 진행방식을 꿰뚫고 있다”면서 계속 말이 길어지며 한쪽 방향으로 유도하는 건 틀렸다는 의미”라며 ‘김성주 번역기로 활약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최종 문제를 남겨둔 상황에서 ‘나무늘보 김수용이 선두를 달렸다. 김수용은 마지막 100점을 걸고 막한 뒤집기를 허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하지만 그는 출연자들에게 춤을 춰보라고 미션을 제안했고, 박은영과 신봉선이 막춤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최종 문제는 어미 흰목물떼새가 천적을 발견했을 때 하는 행동을 묻는 것이었다. 정답은 어미가 다친 적 연기를 해서 독수리로부터 새끼를 보호, 극진한 모성애를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박은영이 이날 마지막 문제를 맞춰서 김수용을 따돌리고 역전의 우승을 차지, 기부자로 등극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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