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가기관 최초 주최 5·18 특별전 개막
입력 2020-05-12 19:17  | 수정 2020-05-19 20:05

국가기관이 최초로 주최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 특별전이 개막했습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40주년 특별전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개막식이 이날 오후 서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이용섭 시장, 이소연 국가기록원장, 주진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조광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안병욱 한국학 중앙연구원장,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별전은 국가기록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등 국가기관과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5·18 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 등 광주 지역기관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특별전은 4개 공간에서 ▲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정부 기록물 ▲ 국방부와 광주 동구청이 생산한 상황일지·통행증, 계엄군의 군복·군화·진압봉 ▲ 1980년 제작된 일본 판화가 도미야마 다에코의 판화 '광주의 피에타' ▲ 당시 시민들이 생산한 문서 등을 선보입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인 시민들의 일기, 취재 수첩, 성명서 등 실물자료는 그동안 5·18 기록관에서만 전시된 것들로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19일 제주4·3 평화기념관, 27일 5·18 기록관에서도 특별전이 개막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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