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김제보건소 공중보건의 코로나19 확진…접촉자 30여명
입력 2020-05-12 13:16  | 수정 2020-05-19 13:37

전북 김제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보건소 한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A씨(33)가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인 파운틴을 방문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돼 원광대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부터 1시간45분 동안 이태원 파운틴 클럽을 이용했다. 동행자 5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클럽에서 나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서울 한남동 집에 머물렀다. 오후 3시 용산에서 KTX를 이용해 익산으로 향했다. 당일 오후 6시부터 김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했으나 환자는 없었다.

6일에는 보건지소 관사, 7일에는 보건지소에서 근무했다. 8일과 11일에는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며 환자를 진료했다. 11일 증상이 나타나자 검채 체취를 했고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진료와 이동기간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김제보건소 관계자는 "환자와 보건지소 관계자 등 3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대구지역에 의료지원을 나갔다. 이에따라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김제보건소의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김제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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