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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서 공식입장 “부적절한 언어사용 죄송…재해석은 말아달라”[전문]
입력 2020-05-11 22: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아역 배우 전진서 측이 욕설 논란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진서 소속사 티원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글은 전진서이 지난해 중학교에 입학 후 보호자에게 이성 교제 금지를 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함 등의 표현으로 쓰이던 그림을 첨부해 게시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받아 올렸을 뿐,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음을 알린다. 비록 악의는 없었다 하지만 본인의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불편을 초래해드린 부분에 대해 배우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다.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한다. 다시 한번 전진서에게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 좋은 연기와 바른 모습으로 성장하며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의 아들 ‘준영 역으로 출연 중인 전진서는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친구들과 ‘난 말미잘 XX ‘XX 이러고 해 그냥 XXX 등 욕설을 주고 받는 게시물을 올려 질타를 받았다. 이를 두고 극중 이미지와 달라 실망했다” 그 나이 때 애들이 쓰는 언어인데 지나친 마냥사냥”이란 반응으로 엇갈리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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