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5성 브랜드 '그랜드조선'으로 부산·제주 공략

신세계조선호텔이 새로운 5성급 브랜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선보이고, 부산과 제주에 연내 호텔을 개장합니다.

그랜드 조선 브랜드명에는 국내 최고(最古) 호텔인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 혁신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고 신세계조선호텔은 설명했습니다.

그랜드 조선 브랜드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호텔은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으로,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끝나는 올해 8월 330실 규모로 문을 엽니다.

총 271실 규모의 '그랜드 조선 제주'도 올해 12월 개장하는데, 호텔은 제주 중문단지에 있는 켄싱턴 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하고,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했습니다.

두 호텔의 인테리어는 프랑스와 모나코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움베르트&포예'(Humbert&Poyet)가 맡았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 한채양 대표는 "그랜드 조선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신규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호텔로 도약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