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 데이터거래소 FinDX 출범

금융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금융 데이터거래소(FinDX)가 오늘(11일) 출범식을 가지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금융보안원이 운영을 맡은 금융 데이터거래소에서는 카드 소비 데이터, 소득 정보, 금융 자산 정보 등 각종 금융 데이터 상품이 올라와 있습니다.

금융 데이터거래소 측은 판매를 원하는 금융사가 비식별화된 데이터를 올리면 수요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받아가는 개방형 중개 시스템”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판매자가 원하는 경우, 구매자는 원데이터를 외부로 내려받는 대신 거래소 내에서 데이터를 가공한 결과물만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FinDX에는 33개 공급 기업이 데이터 175건을 등록했습니다.

[민경영 기자 / busines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