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분야 데이터를 사고팔 수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가 11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데이터 거래소는 은행·카드사 등 금융사나 통신·유통 기업 등이 비식별화한 데이터를 올리면 다른 기업이나 연구자 등 수요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살 수 있는 개방형 중개 시스템이다. 공급자가 판매 데이터를 직접 등록할 수 있고, 수요자가 원하는 데이터나 제공 형태를 직접 요청할 수도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거래소 이용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거래소 홈페이지에는 33개 공급 기업이 데이터 175건을 등록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날 '금융권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도 공개했다. 가격대가 비싼 만큼 출범 초기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연간 예산 575억원을 들여 데이터 바우처도 지원한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터 거래소는 은행·카드사 등 금융사나 통신·유통 기업 등이 비식별화한 데이터를 올리면 다른 기업이나 연구자 등 수요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살 수 있는 개방형 중개 시스템이다. 공급자가 판매 데이터를 직접 등록할 수 있고, 수요자가 원하는 데이터나 제공 형태를 직접 요청할 수도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거래소 이용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거래소 홈페이지에는 33개 공급 기업이 데이터 175건을 등록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날 '금융권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도 공개했다. 가격대가 비싼 만큼 출범 초기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연간 예산 575억원을 들여 데이터 바우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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