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부동산 그림자금융 조심하세요"
입력 2020-05-11 17:24 
올해 자본시장 4대 위험 요인으로 △부동산 그림자금융 증가 △고위험·저유동성 자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본시장 위험 △증권사 건전성과 시스템리스크 등이 꼽혔다. 금융감독원은 실시간 리스크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부동산 그림자금융과 파생결합증권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 진단과 리스크 대비를 위해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부동산을 제1 위험 요인으로 선정했다. 특히 전통적인 부동산개발금융, 대출, 매매보다는 그림자금융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림자금융은 부동산펀드 등 비은행 중개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뜻한다. 금감원은 그림자금융이 2017년 말 약 230조원에서 작년 9월 기준 280조원으로 상승했고, 쏠림 현상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경고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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