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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LP 품절 후 '5배 플미 성행'에 "사지도 팔지도 말라"
입력 2020-05-11 16:46  | 수정 2020-05-11 16:52
사진=백예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가수 백예린이 한정판LP 품절 후 '플미'를 붙여 판매하는 사람들이 생기자 사지도 팔지도 말라고 말했습니다.

백예린은 오늘(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플미 사지도 팔지도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날 백예린은 정규 1집 'Every letter I sent you' 한정판 LP를 발매했고 발매되자마자 인터파크, 신나라, 핫트랙스, 알라딘, 예스24 등 판매 사이트들에서 모두 품절됐습니다.

한정판 LP는 지난해 12월 10일 발매된 정규 1집 전곡이 담긴 2LP 형태로, 2000장 제작됐습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이를 악용하려는 이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백예린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애초에 앨범이 작년 12월에 나왔고, 계속 이어지는 이벤트처럼 팬분들께 선물하고 싶어서 좋은 퀄리티로 담아내려고 몇 개월 동안 블루 바이닐, 마장팀 분들이 너무나도 고생했는데 5만원 대 LP를 다섯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프리미엄 붙여 팔다니요"라며 중간에서 과한 이득을 취하려는 이들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개인의 이득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주는 플미 문화를 하루 빨리 강한 처벌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바뀌어가면 좋겠다"며 "남들이 다 한다고 해서 자신의 불법행위가 정당화되진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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