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성호, 원내대표 경선 떨어진 날 간 곳이 하필…
입력 2020-05-11 14:45  | 수정 2020-05-18 15:05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정성호 의원이 새벽에 룸살롱에서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인터넷매체 위키트리는 지난 8일 오전 1시쯤 의정부시청 인근 모 룸살롱에서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걸어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지하에 위치한 룸살롱에서 정 의원이 일행 5명과 함께 올라왔으며, 인근에 주차한 에쿠스 승용차에 타고 현장을 떠났으며, 승용차에 탑승한 정 의원을 향해 일행들이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위키트리는 정 의원이 "룸살롱에 들어갔다 바로 나왔다"고 해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지역에 있는 친구들이 원내대표에 떨어졌다고 술 한잔 먹자고 해 먹다가 나갔다"면서 "나도 어디로 가는 줄 몰랐다. 그래서 '여긴 들어오면 안 된다' 하고는 바로 나왔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 의원은 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지만, 김태년 의원에 밀려 낙선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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