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공업, 1분기 영업이익 20억원…전년比 57.54%↑
입력 2020-05-11 14:07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4%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억원으로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11.4% 감소했다.
현대공업은 신차 효과로 내수 시장에서 판매 강세를 보여 1분기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났다. GV80, G80 등 제네시스 신규 차종을 비롯해 SUV 확대가 더해지며, 국내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현대공업은 내수 활성화가 이어지며 신차 수주 물량 확보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제네시스 신형 GV80과 G80의 누적 계약대수가 올해 판매 목표대수를 초과하는 등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해당 차종의 수혜는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판매 호조가 계속되며 실적 성장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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