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쏘카-나눔카, 서울 전기차 대여요금 30% 상시 할인
입력 2020-05-11 14:06 
[사진 제공 = 쏘카]

쏘카는 전기차 카셰어링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 나눔카와 전기차 대여요금 상시 할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쏘카는 서울시 나눔카와 협력해 오는 10월까지 서울시 내 전기차 대여요금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달에만 코나EV 3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전기차 운영 규모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기준 서울에만 200여 대, 전국적으로는 330여 대 전기차를 운영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차종은 코나EV, 볼트EV, 아이오닉EV, 초소형전기차 등이다.
전기차 이용 편의를 위해 정책도 개편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부름 서비스'나 충전 인프라가 갖춰진 쏘카존에서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충전 후 반납형'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충전 인프라가 없는 일반 쏘카존에서도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반납 시에는 50% 이상 충전 후 반납해야 한다.

또한, 쏘카 대여료 할인 외에도 전기차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기차 이용자는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및 지자체별 유료 도로 할인 등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CMO)은 "주행거리,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 단점이 단계적으로 해결되면서 카셰어링에서도 전기차 이용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유를 통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카셰어링 취지에 부합하는 전기차 이용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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