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국민 56%, '9월 학기제 전환'에 찬성
입력 2020-05-11 14:02  | 수정 2020-05-18 14:05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휴교 장기화를 계기로 '9월 학기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8~10일 18세 이상 남녀 1천165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개학·입학 시기를 기존 4월에서 9월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56%가 '찬성'이라고 응답했다고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반대' 답변은 32%에 그쳤습니다.

연령별 찬성 비율을 보면 18~39세 66%, 40~59세 59%, 60세 이상 50%였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같은 시기 18세 이상 남녀 1천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9월 학기제 전환에 대해 '찬성'이 54%, '반대'가 34%였습니다.


일본은 지난 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전국 동시 휴교 요청 이후 대부분의 학교가 아직 임시 휴교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9월 학기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제기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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