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동작구민 신규확진…클럽 집단감염 전국 최소 87명
입력 2020-05-11 13:51  | 수정 2020-05-18 14:07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전국 확진자 수가 최소 87명으로 늘었다. 이는 첫 환자(경기 용인 66번)가 확진된 6일부터 닷새 반만이다.
서울 동작구는 사당1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11일 오전 관내 36번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회사 동료(중랑구 17번 환자)가 전날 확진판정을 받아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했다.
이 환자는 9일부터 근육통 등 몸살기가 있었다고 방역당국에 진술했다.
확진 날짜 기준으로 11일 오전까지 도봉구 11번(쌍문 1동 거주 26세 남성), 서울시 690번(서대문구 거주, 20세 남성), 강북구 7번(수유동 거주 52세 여성)을 포함해 최소 4명이 11일에 확진됐음이 확인됐다. 이 중 강북구 7번은 클럽에 다녀온 아들(강북구 6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11일 오전까지 서울 발생 코로나19 환자 누계는 692명으로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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