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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세계적 금융법 전문지서 `올해의 딜` 수상…핀테크 기업 `최초`
입력 2020-05-11 11:11 

핀테크 기업 피플펀드는 금융법률 분야 글로벌 최고 권위지인 IFLR(International Financial Law Review) '올해의 딜'에 피플펀드 금융상품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IFLR 2020 APAC Awards는 '구조화금융·자산유동화 부문'에서 피플펀드 구조화상품을 '올해의 딜' 수상자로 발표했다. IFLR '올해의 딜' 부문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이 수상한 것은 피플펀드가 최초다. 역대 수상명단에는 KKR, 블랙스톤 등 세계적 규모의 사모펀드 등이 참여한 대형 딜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금융상품의 법률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세종 관계자은 "복잡성이 높은 구조화상품 부문에서 기존 금융기관을 제치고 핀테크 기반 금융상품이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혁신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IFLR은 피플펀드 금융상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대한민국 P2P업체가 취급한 개인신용대출채권과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유동화한 상품에 글로벌 금융기관의 대형 투자를 유치한 최초의 사례이자, 거래 구조 면에서 글로벌 금융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점 등을 꼽았다.

수상을 한 피플펀드 금융상품 구조화에 참여한 CLSA 캐피탈 파트너스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렌딩아크펀드(Lending Ark Asia Secured Private Debt Fund)'를 통해 2019년 5월 피플펀드에 총 38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였다.
캐롤리 박 렌딩아크펀드 전무는 "피플펀드는 우수한 인력과 신뢰할 수 있는 P2P금융시스템을 갖춘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과 리스크 관리에서 동시에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의 P2P업체"라며 "향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소비자금융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피플펀드는 물론 은행, 글로벌 금융기관과 금융당국이 모두 함께 만들어낸 국내 핀테크 산업의 쾌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피플펀드는 검증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금융기관들과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및 대출상품을 만들어 국내 핀테크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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