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 이태원발 확진자 또 나와…"클럽 4곳 돌아다녀"
입력 2020-05-11 10:57  | 수정 2020-05-18 11:05
용인에서 1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중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26살 A씨가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서울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발열, 오한, 호흡곤란, 두통, 근육통이 있어 10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용인시 수지구 거주 32살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증상이 없었다가 10일 오후 수지구 보건소에서 검체 체취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인시 관계자는 "B씨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로 파악됐다"며 "A씨 이송 후 자택 방문해 동거가족의 검체 채취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1시부터 수시간동안 킹클럽과 소호 등 이태원에 있는 클럽 4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5일은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과 주점 등 5곳을 방문한 1일 저녁과 2일 새벽 때와는 사흘 뒤의 시차가 있어 66번 확진자와의 의미 있는 감염 연관성은 없어 보입니다.

한편, 이날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오면서 용인시청 페이스북에는 "동선을 빨리 알려달라" "난리났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용인시는 세부동선, 접촉자 정보는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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