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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피오, 김동현에 버럭…하차요구까지? "예능은 예능일 뿐" [MK이슈]
입력 2020-05-11 09: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피오가 때아닌 하차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피오의 발언이 불편하다는 반응과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
지난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는 수제 도넛을 걸고 과거 휴대폰 이름을 맞히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피오는 슈퍼주니어 은혁에 이어 두 번째로 문제를 맞추며 수제도넛을 손에 넣었다.
세번째 정답자는 슈퍼주니어 이특. 이특이 수제도넛을 받으러 MC 붐에게 간 사이, 자리에 앉아 도넛을 먹던 피오는 갑자기 "신경꺼요. 내가 알아서 먹을테니까"라고 버럭해 시선을 모았다.

이는 피오가 김동현에게 한 말.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피오는 "자꾸 나한테 이렇게 먹어라 저렇게 먹어라"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김동현이 계속에서 피오에게 훈수를 놓았던 것. 제작진은 뒷사정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도넛을 너무 먹고 싶었던 김동현이 피오에게 '도넛을 자르지 않고 먹는다고 잔소리'를 한 뒤 '옆자리 문세윤에게 해당 사실을 고자질'했고 연이어 '각종 지적질'을 이어 결국 피오가 버럭했다는 것.
그러나 방송 이후 김동현이 아닌 피오 혼자 뭇매를 맞았다. 피오가 김동현에게 버럭하는 태도가 불편했다는 것. '놀라운 토요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피오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글을 게재했다.
반면 피오의 하차를 요구하는 반응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피오와 김동현은 '놀라운 토요일' 뿐 아니라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오랜기간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춰 온 상황. 이에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며 피오의 태도가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이다.
제작진이 특별히 녹화 분량을 할애해가며 피오와 김동현의 이야기를 설명한 만큼, 해당 장면이 피오의 하차 요구로 이어질 정도로 정말 큰 논란의 여지가 있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놀라운 토요일' 관계자는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제작진 입장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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