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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사고’ 김민교, 80대 노인 상해→“견주로서 책임 통감”(종합)
입력 2020-05-11 01:30 
반려견 사고에 김민교가 견주로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DB
반려견 사고에 김민교가 견주로서 사과문을 게재했다.

9일 YTN은 지난 4일 오후 경기 광주의 집 근처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노인이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형견들은 무게가 20㎏을 넘으며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물려 심하게 다친 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모두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반려견의 집주인이 김민교라는 지목했다. 보도에 나왔던 집이 방송프로그램에서 공개된 김민교 집과 동일하다는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민교는 이날 오후 12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민교는 논란이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공개로 전환하며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었고, 울타리 안에 있어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상황을 파악한 김민교의 아내가 개들을 찾는 사이, 반려견은 밭에 있던 할머니를 물게 됐다.

김민교는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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