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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나랑 사느라 고생 많았어"...이상엽과 진짜 이별
입력 2020-05-10 20:26  | 수정 2020-05-10 2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민정이 이상엽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윤규진(이상엽 분)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송나희(이민정 분)의 모습을 그렸다.
딸 나희의 이혼을 안 송영달(천호진 분)은 "내일이라도 당장 집에 들어 와"라며 "너희 끝났다면서. 집값이고 뭐고 똑똑한 척 하지 말고 당장 짐 싸서 나와"라고 말했다.
송나희는 "저 이혼했다고 집에 들어갈 생각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송영달은 "네 생각 물어본 거 아니야. 그냥 들어와. 야무지게 지 앞가림 잘하는 거 같아서 오냐오냐 했더니. 부모 어려운 것도 모르고 말이야. 네가 우릴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런 짓을 벌여. 딱 하루 준다. 그동안에 정리해서 들어와"라고 단호하게 명령했다.
송나희는 집으로 와 윤규진에게 "짐 싸려고. 나 집으로 들어 가. 아버지가 들어오라셔"라고 말했다. 이어 "선택의 여지가 없어. 알잖아. 화나면 엄청 무서운 거"라고 덧붙였다. 나희는 "짐 싸면서 생각해봤는데 좋은 기억도 많더라. 윤규진, 나랑 사느라 고생 많았어"라고 밝혔다. 이에 윤규진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각자 결혼 반지를 빼며 이별을 고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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