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작구 헬스장서 2명 추가 확진…이태원 확진자와 접축
입력 2020-05-10 19:20  | 수정 2020-05-10 19:57
【 앵커멘트 】
서울 동작구의 한 헬스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태원 클럽 발 감염자로 추정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내부의 조명이 꺼져 있고, 출입구는 굳게 닫혔습니다.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서울 동작구의 32번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져 8일부터 폐쇄된 헬스장입니다.

32번 확진자는 이 곳을 4일부터 6일까지 세 차례나 다녀갔고, 해당 헬스장에선 동작구 34번과 35번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35번 확진자가 같은 기간 헬스장을 들렀다가 32번 확진자에게 옮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헬스장 측은 평소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켰다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헬스장과 지하철역이 너무 가까워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동작구 32번 확진자는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보시다시피 휘트니스 센터와 지하철역은 하나의 통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동작구는 지난 8일 확진자들이 다녀간 장소에 소독을 마치고, 32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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