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인 반려견 80대 할머니 습격→견주는 김민교→“책임 당연, 재발 방지 최선” 입장 [종합]
입력 2020-05-10 19: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80대 여성을 습격해 중상을 입힌 반려견의 견주 배우 김민교가 사과의 마음을 전하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교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4일,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며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고, 이후 촬영이 끝난 후 소식을 들은 저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뵈었다.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다”며 사고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김민교의 반려견은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채 집 밖을 나와 비난이 쏟아졌다.
피해자는 허벅지와 양팔 등 세 군데를 심하게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당시 나물을 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개 전문가 강형욱은 반려견 통제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인명사고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보호자가 예민해져야 반려견을 통제할 수 있다”며 보호자가 반려견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인명사고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7년 9월에는 유명 한식당 대표가 슈퍼주니어 최시원 소유의 반려견에 몰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시끄러웠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