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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춘자, 솔직 고백 “욕 잘하는 건 맞지만 난 평화주의자”
입력 2020-05-10 12:08 
원조 걸크러쉬 춘자가 쎈 언니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KBS
원조 걸크러쉬 춘자가 쎈 언니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에 가수 겸 DJ 춘자가 첫 출연, 성격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어릴 때부터 머리가 짧고 운동도 많이 해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춘자는 어딜 가나 싸움과 관련된 곳에 이름이 언급되는 것에 대한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다. 한 번은 한 유튜버가 자신을 싸움 잘하는 사람 2위로 올려놨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한다고. 싸움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그는 또 막상 2위 되니까 자존심이 상하더라”면서 욕을 잘하는 건 맞지만, 난 평화주의자다. 싸우는 거 겁나 싫어한다”라며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춘자는 요즘 팬들로부터 위로받고 기운을 받고 있다”라면서 자신만큼 독특한 팬들을 공개한다.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방송 중 욕 해달라는 팬들부터 배고프다고 하면 집으로 음식을 배달시켜주는 팬들까지, 주문은 팬들이 하지만 계산은 자신이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극한다.


한편, 거침없는 팬들과의 고민 상담도 눈길을 끈다. 애도 낳아 본 적 없는데 육아 상담부터 바람난 남자친구 사연까지 다양한 팬들의 고민에 시원시원한 솔루션을 내놓는다고. 이어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보내오는 차원이 다른 종류의 선물과 양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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