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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임영웅X영탁X김호중X이찬원X정동원X장민호X김희재, 형님 학교 뒤집어 놓으셨다... 최초 2부작
입력 2020-05-09 22:54  | 수정 2020-05-09 23: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X영탁X김호중X이찬원X정동원X장민호X김희재가 형님 학교를 뒤집어 놓았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형님 학교에 전학 온 미스터트롯 TOP7의 활약상을 그렸다.
미스터트롯 TOP7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등장하자 형님들은 환호를 질렀다. 정동원은 "너네 만나면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형님들의 특색에 맞춰 여백을 불러 형님들의 극찬을 유도했다. 서장훈은 "성량이 어마어마하네"라고 칭찬을 더했다.
강호동은 "호중, 찬원, 희재, 영탁이 잘 지냈나?"라며 스타킹에서 만난 인연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이찬원은 "사실 호동이는 기뻐하면 안 돼"라며 "일반인 피해자 천 명 모을 수 있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따가 코너 속의 코너에서 밝힐게"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난 수근이에 대해 할 말이 있지"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양평에서 수근이를 만난 적 있어"라며 "수근이가 나보다 먼저 올라가서 소개를 하는데 '자 다음 가수 양평의 아들 임영웅'이라고 하더라고. 포천의 아들인데"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어딜 가든 고향이라고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임영웅은 "이제는 포천의 아들이 전국의 아들이 될 수 있다고 응원해달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포천시 홍보대사가 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강호동은 "호중이는 성악을 잘했어. 호중이 하나부터 열가지 다 기억나"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김호중은 "다 기억하고 있네"라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원래 김범수 선배님 좋아해서 CD 사려고 가게에 갔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무료로 샘플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게 '네손 도르마'였어. 성악이란 장르를 잘 몰랐는데 듣고나서 온 몸에 전율이 일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 선배님 CD는 결국 못 샀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스타킹 보고 독일에서 연락이 왔어"라며 유학을 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첫 공연이 기억이 나는데 로마 작은 도시에 첫 공연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긴장 됐어. 이탈리아어로 불러야 돼서"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호중은 "공연 끝나고 아저씨가 손 드는 거야. 통역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 '여기 있는 관객들 모두 나갈 테니까 공연 다시 해줄 수 없나요?'라고 말하셨더라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네순 도르마를 완벽히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김희철은 "예전에 유비스라는 가수 좋아했었는데 민호 형이 거기 멤버였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희철이에게 감동 받은 적 있어. 희철이가 라디오 DJ하면서 내 노래를 틀어줬어. 속으로 '저렇게 유명한 사람이 내 노래를 틀어주다니'라는 생각을 했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1997년도 아이돌 망하고 2004년도 발라드 망했어"라며 "2013년에 트로트 앨범을 냈는데 그때 이름을 알리게 됐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이돌 후 수영 강사의 삶, 보증금 20 월세 20에 산 사연까지 공개했다. 장민호는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학교를 뒤집어놓았다.
영탁은 "우리보다는 민호가 유명했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장민호, 박구윤, 신호 선배님이 유명했지"라고 첨언했다. 이어 "영탁, 임영웅, 박서진 형님이었어"라고 덧붙였다. 영탁은 "민호 형을 스펀지에서 실험맨으로 만난 거야. 처은 만난 날 개구기 끼고"라며 장민호와의 첫만남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성대모사를 하며 웃음을 더했다.
임영웅은 "'200켤레 중 하나만 갖고 출연자에게 다 나눠주겠다'라는 공약을 한 적이 있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중간 집계 때 내가 1등이어서 신발 소감을 생각했어"라며 "100켤레는 기부하고 나머지는 나 빼고 출연자 주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임영웅은 "너 빼고 줄 거야. 오늘 왜 이렇게 밉상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동원은 "주변 분들이 잘한다고 하셔서 알게 됐어"라며 노래를 시작한 사연을 밝혔다. 영탁은 "한 번 들으면 다 흡수해"라고 정동원을 극찬했다. 이어 임영웅은 "동원이는 어린 애 치고 잘하는 게 아니라 진짜 잘해"라고 첨언했다. 정동원은 "할아버지가 트로트를 좋아해서 나도 좋아하게 됐어"라며 할아바지에게 영상 편지를 띄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스타킹 녹화시간이 엄청 길어. 1회분인데 16시간이 걸렸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이후로 존경하는 방송인이 강호동 선배님이었는데 이경규 선배님으로 바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강호동의 배려 덕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사연을 더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전환했다. 이찬원은 찬또위키답게 강호동의 역사를 줄줄이 읊었다. 그는 이경규의 역사까지 줄줄이 말해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이걸 왜 외우고 있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민경훈의 존재를 몰랐다. 이에 형들은 "버즈 몰라?"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동원은 "이어폰 아니야?"라고 답해 웃음을 유도했다. 이어 김호중은 "버즈를 얘기하니까 토이스토리 버즈로 알더라고"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버즈 팬심을 공개했다. 그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불렀다. 임영웅은 "쌈자신 앞에서 노래를 부르다니"라고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김희재는 "댄스 스포츠를 3시간 배워서 무대에 올라가서 '꽃을 든 남자'를 불렀는데 그게 기억이 남아"라고 말했다. 이어 이찬원은 "결승 때 불렀던 '18세 순이'가 생각나"라며 "여기서 떨어져도 7등이니까 편하게 불렀어"라고 밝혔다. 장민호는 "준결승에서 동원이랑 함께 부른 '파트너'가 기억에 남아"라고 이어갔다. 정동원은 "우리 아빠가 79년생인데 민호 형은 77년생이야"라고 밝혔다. 이에 장민호는 "년도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호중은 "처음에는 성악과 트로트를 동시에 하다 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어. 안 쓰던 근육을 쓰다 보니까 목도 상하고. 근데 하다 보니까 나만의 목소리가 있더라고. 계속 계발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방송 3사 연예대상 수상을 장래희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는 형님에서 한 두 사람보다는 잘할 자신이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중은 짜장면을 내기로 전국노래자랑 대결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사라진 채 천자문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30점을 걸고 마지막 게임에 나선 미스터트롯 팀과 형님 팀의 결과는 다음주로 넘어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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