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유흥시설 영업정지…이번에는 '무기한'
입력 2020-05-09 19:30  | 수정 2020-05-11 11:15
【 앵커멘트 】
서울시가 클럽과 룸살롱 등 2천여 개 유흥시설에 두 번째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시적이었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에는 무기한 영업정지입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클럽과 룸살롱, 콜라텍 등 시내 모든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영업정지 명령입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합니다. 해당 시설은 영업을 중지하여야 하고 위반하는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8~19일에도 시내 유흥업소 2,146곳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때는 기한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로 못박았습니다.


무기한 영업정지라는 점에서 1차 영업정지보다 훨씬 강력한 조치입니다.

서울시의 방침은 감염원 파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물리적 차단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단 몇 사람 때문에 공든탑이 무너져 시민들의 허탈감과 분노가 크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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