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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미 父 "34년차 무명가수, 요요미 가수 꿈 반대 많이 했다"(`불후의 명곡`)
입력 2020-05-09 1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박시원이 딸 요요미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트로트 가수 요요미가 아버지 박시원과 함께 출연했다.
박시원은 지난 1987년 KBS 가요제에 출연하며 데뷔한 가수. 아직도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요요미는 "아빠랑 큰 무대에 서보는게 소원이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과거에 아버지한테) 소속사에서 제의가 오기도 했는데 가정을 지키기 위해 (꿈을) 놓았다"며 "가정적인 아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시원은 요요미가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 반대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박시원은 "제가 어렵게 했던 직업을 딸이 이어서 간다는게 안쓰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괜찮은 보이스를 가지고 있더라. 한순간에 허락했다"고 요요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허락을 했다고 밝혔다. 박시원은 요요미를 보면서 무명시절 34년을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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