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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 3년 연속 고척돔 아치…한현희 28경기 만에 홈런 허용
입력 2020-05-09 18:12 
한화 송광민은 9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4회초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개막 3연전에서 타율 0.677(12타수 8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가 쉼표를 찍었던 송광민(37·한화)이 7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쳤다. 이번엔 홈런이다.
송광민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과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한현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0의 4회초 1사에서 한현희의 초구(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외야 좌측 펜스를 남기는 장타를 날렸다. 비거리 115m. 6일 문학 SK전 이후 사흘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다.
한현희의 피홈런은 2019년 6월 16일 고척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호잉에게 홈런을 맞은 뒤 27경기 연속 무피홈런을 이어갔다.
송광민은 3년 연속 고척돔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고척돔 4호 홈런이다. 그가 고척돔에서 홈런을 치지 못한 시즌은 2017년뿐이다.
한편, 한화는 4회말을 마친 현재 송광민의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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