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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송가인·정미애·홍자·숙행·김소유·정다경, 어버이날 빛낸 라이브
입력 2020-05-09 15: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 정미애, 홍자, 숙행, 김소유, 정다경이 어버이날을 맞아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8일 어버이날 특집으로 진행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는 트로트 열풍의 주역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 숙행, 김소유, 정다경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아이돌 라디오의 진행은 전국투어 청춘 콘서트에서 MC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조승희가 맡았다.
먼저 김소유는 신곡 ‘숫자인생을 부르며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자”고 파이팅 넘치는 응원을 보냈다.

숙행은 아이돌계에 워너원의 ‘나야 나가 있다면, 트로트계에는 남진의 ‘나야 나가 있다. 요새는 남진 선생님이 나에게 이 곡을 양보하기까지 한다”면서 특유의 파워풀한 성량과 무대매너로 이 노래를 불러 청취자들을 들썩이게 했다.
정다경은 어버이날 버전으로 개사한 ‘사랑의 신호등 라이브와 깜찍한 춤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헌정하는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홍자는 전국의 모든 부모님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직접 제작에 참여한 ‘살아생전에를 불렀다. 아버지에게 진심 어린 영상편지를 남긴 정미애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인순이의 ‘아버지를 불러 모든 출연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스페셜 DJ 조승희는 연습생 때 이 노래를 많이 불렀다. 지방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간절하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며 애틋한 감상평을 덧붙였다. 송가인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어머님 사랑합니다를 불러 어머니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여섯 명의 ‘트롯걸은 정수라의 ‘환희,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강원도 아리랑으로 이어진 신나는 메들리로 ‘어버이날 특집 트로트 뮤직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방송을 마치며 이들은 오는 6월, 오랜만에 트로트 콘서트를 재개한다. 많이 보러 와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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