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서 이태원 클럽 방문한 20대 남성 확진… '클럽 집단 감염' 비상
입력 2020-05-09 15:10  | 수정 2020-05-16 16: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남양주지역 20대 남성도 9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양주시는 도농로 부영그린타운1단지 주민인 20살 A씨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주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부터 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이태원 올주점에 들렀으며,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한남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도농역에 도착한 뒤 자택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분부터 13분간 편의점 CU 도농빙그레점을 방문했으며, 이어 자택에 있다가 다음날인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 자택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쯤 도보로 구리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나 무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으나, 이날 저녁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다음 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청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양성 판정이 나온 9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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