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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 요비치, 이번엔 집에서 훈련 중 발 골절
입력 2020-05-09 15:09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요비치가 발꿈치뼈 골절상으로 7주 진단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루카 요비치(23)가 팬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이번엔 집에서 훈련하다 오른발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영국 ‘가디언은 9일(한국시간) 요비치가 집에서 훈련하던 중 발 부상을 입어 라리가 재개 시점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진단명은 오른 발꿈치뼈 골절상이다. 레알 구단은 7일 팀 훈련을 재개하기 전 선수들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여기서 요비치의 골절 사실이 드러났다. 회복까지 7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요비치는 3월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레알 농구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레알 스포츠팀 전원에게 ‘2주 자가격리 명령이 떨어졌지만 요비치는 애인의 생일파티를 위해 세르비아로 날아갔다. 당시의 행동에 세르비아 총리와 대통령도 그를 지탄하기도 했다.
논란에 부상까지 겹치며 요비치의 입지는 한층 더 좁아질 전망이다. 요비치는 시즌 중단 전까지 15경기 2골로 부진했다. 재개 시점에 자신을 어필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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