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주점 다녀온 성남시의료원 간호사 형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5-09 11:2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태원 주점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성남시의료원 간호사의 형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간호사 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무증상이었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같이 사는 아버지는 음성으로 나왔으며, 어머니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형제의 자세한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앞서 확진된 간호사는 지난 2일 새벽 서울 이태원 주점을 다녀온 것으로 진술했다.
그는 지난 1∼5일 휴무한 뒤 지난 6일 시의료원 수술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 7일 시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간호사가 간 곳이) 2일 새벽 시간대 용인 66번 확진자가 들렀던 클럽과 같은 곳인지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은 간호사와 접촉한 108명을 포함해 520여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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