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클럽 방문 청주 확진자, 백화점서 근무했다
입력 2020-05-09 09:47  | 수정 2020-05-16 10:07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클럽을 방문한 청주 확진자가 코로나19 잠복기간 중 백화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확진자 A씨는 지난 6~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했다.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끼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보건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함께 일한 직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용인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 머물렀다.

A씨는 함께 간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에 지난 8일 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으로 판정됐다.
백화점은 이날 하루 휴업하고 방역 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A씨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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