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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비셋 "MLB, KBO에서 해결책 찾아야"
입력 2020-05-09 06:58 
비셋은 메이저리그가 한국프로야구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개막한 바다 건너 프로야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비셋은 9일(한국시간) 토론토 매체 '토론토 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거기서 시즌이 잘 진행된다면, 메이저리그는 그곳에서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는 지난 5일 개막해 144경기 일정에 들어갔다. 아직 시즌 개막은 고사하고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와 대조를 이룬다.
한국프로야구의 개막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프로야구에서 보고 배울 것은 배워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서울에 있는 상주 직원들을 통해 KBO리그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는 5월 들어 일부 지역에서 자택 대기 명령을 해제하고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에 맞춰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6월에 캠프를 시작해 7월초에 시즌을 시작하는 방안이 최상의 경우로 고려되고 있다.
비셋은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나는 그저 경기를 하고싶다"는 짧고 굵은 말로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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