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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K리그 225호골…전북 K리그 개막전 승리
입력 2020-05-09 00:00 
이동국이 K리그 23번째 시즌 첫 출전에서 선제 결승골로 소속팀 전북이 개막전에서 수원을 꺾는 데 크게 공헌했다. K리그 통산 득점을 225골로 늘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골을 넣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주역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이동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축구 전설 이동국(41·전북 현대)이 K리그 23번째 시즌 첫 경기부터 개인 최다득점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8일 홈경기로 치러진 2020 K리그1 개막전에서 2019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겼다. 주장 이동국은 후반 38분 미드필더 손준호(28)의 도움을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수원전 득점으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38경기 225득점 77도움이 됐다. 2위 데얀(189골)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역대 득점 1위를 단독 질주 중이다.
이동국은 후반 15분 교체 투입되어 24분 만에 전북 누구도 열지 못한 수원 골문을 열어젖혔다. K리그 개막전 득점은 2012, 2018년에 이은 개인 통산 3번째다.
전북은 2019시즌 32라운드 홈경기에 이어 수원전 2연승을 달렸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3-0 승리까지 포함하면 최근 5승 2무로 상대전적 7경기 연속 무패다.
이동국은 2020시즌 K리그 첫 득점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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