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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쇼’ 정영진 하차→임시 후임은 허일후‧배기성 낙점 (공식)
입력 2020-05-08 16:45 
‘싱글벙글쇼’ 정영진 하차 허일후 배기성 강석 김혜영 후임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상암타임즈’ 캡처, 허일후 인스타그램
‘싱글벙글쇼 후임 DJ 자리에서 정영진이 하차하게 된 가운데 임시 후임은 허일후 아나운서가 낙점됐다.

MBC 측은 8일 오후 오는 11일 개편되는 MBC 표준FM ‘싱글벙글쇼는 허일후와 기존 후임자였던 가수 배기성이 임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싱글벙글쇼는 개편을 맞아 기존 DJ였던 강석과 김혜영이 36년 만에 하차했다.

강석은 진짜 라디오를 사랑했던 사람이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영광이고 원 없이 했다”라고, 김혜영은 항상 이날이 올 거라는 건 생각하고 있었다. 그땐 당당한,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해야겠다 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까 한 달 전에 이 소식을 들었는데도 뭉클뭉클 순간순간 옛 추억이 떠오르면서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하나 큰 숙제로 남아 있다”라고 아쉬움 소감을 전했다.


이들의 후임으로는 배기성과 정영진이 확정됐고, ‘싱글벙글쇼는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정영진이 과거 EBS 교양프로그램 ‘까칠남녀에 출연했을 당시 데이트 비용을 안내는 태도도 매춘”이라는 등의 여혐 발언을 했던 것을 문제 삼아 ‘싱글벙글쇼 새 DJ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해 논란이 됐다.

결국 MBC 측은 ‘싱글벙글쇼에 내정한 방송인 정영진을 둘러싼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영진을 진행자에서 제외하기로 이날 오전 결정했다”라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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