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꽃바구니를 든 이유는…`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입력 2020-05-08 11:3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익 캠페인이다. 추천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 후 다음 동참할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위기를 극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세계그룹의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로 구성된 화분세트를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 25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3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양육시설 50개소에 공기정화 식물로 구성된 '봄맞이 화분 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을 지목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6일에는 코로나19 대처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진에게 존경을 표하는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다. 정 부회장은 존경과 자부심의 의미가 담긴 수어 동작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SSG닷컴' 모델로 활동하는 공유, 공효진 등 배우 2명을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지목하며 캠페인 확대에 기여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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